에어포스 화이트를 올초에 신고 다니면서 처음 신을 때와는 다르게 점점 신발을 험하게 다루게 되는 저를 발견했는데요. 항상 신발을 험하게 신던 저에게 그래도 신경 써서 소중하게 신고 다녔던 픽셀 제품입니다.
신발이 올 화이트다보니 신기 부담스러우신 분들도 많을 테고신발 표면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저는 간편하고 저렴한 방법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던데 의외로 이 방법을 모르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매직 스펀지를 이용하는 것인데요.
집에 굴러다니는 매직 스펀지 혹시 있으신가요? 저는 쓰다가 거의 다 써서 너덜너덜해진 스펀지가 있어서 가져왔어요.
꼭 새것이 아니고 쓰던 것이면 되고 신발 표면을 문지를 수 있는 정도만 있다면 오케이랍니다. 만약 집에 매직 스펀지가 없으시다면 가까운 다이소로 달려가시면 천 원에서 이천 원 사이로 판매하고 있는 걸 발견하실 거예요.
사용법
준비물: 매직스펀지(매직블럭),세제
먼저 물티슈로 한번 닦으면서 지워지는 부분을 바로바로 지워줬고 잘 안 지워지는 부분을 매직 스펀지를 사용해주었습니다. 사진에 표시해둔 부분을 매직 스펀지에 세제나 거품이 나는 워시 제품을 묻혀 해당 부위를 문질러줍니다.
(저는 표백제나 락스 강학 화학적 반응이 일어나는 것들은 빼고 써봤기에 이런 것들만 주의해주셔서 사용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스펀지 표면이 가죽에 스크래치가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실 수도 있는데 에어포스 가죽이 약한 가죽도 아니고 스펀지가 훨씬 표면이 약해서 문지르면서 스펀지 부스러기처럼 잔해가 조금씩 떨어질 수도 있는데 그게 가죽 잔해일 수는 없다는 점!
스펀지 잔해가 마찰되면서 조금씩 나오는 거라서 매직 스펀지랑 물티슈랑 같이 한 번씩 닦아주면서 세탁하시면 됩니다.
신발 앞코 부분이 이곳저곳 부딪히다 보니 때가 심한데 걱정할 필요 없이 말끔하게 지워지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운동화 끈은 따로 세탁해주시는 게 좋겠죠?
동영상 첨부 같이 했으니 참고하세요!
아주 빡빡 문질렀더니 수명을 다한 스펀지...
결론은 매직 스펀지만 있으면 초간단하게 에어포스 관리할 수 있다! 였습니다.
더러워질 때마다 한 번씩 손쉽게 할 수 있어서 번거로운 점은 없는 거 같고 다만 스펀지 부스러기가 좀 떨어질 수 있다는 점 바닥청소는 한번 해주세요!
에어포스 화이트가 신기 두려우셨던 분들은 이거 보시고 도전해 보시는 것도 괜찮으신 거 같네요 ^^
+ 매직스펀지로 에어팟안쪽도 닦아보세요 신세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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